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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예닮교회, "삼계탕 드시고 기운 내세요~!"

무더위를 이기는 뜨거운 이웃사랑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소재 예닮교회는 지난 3일, 관내 저소득층 12가구를 위해 직접 만든 삼계탕을 송죽동에 전달했다.

 

예닮교회는 2022년 6월부터 2년이 넘도록 매주 수요일마다 마을의 홀몸 어르신과 만성질환·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가구 등 12가구에 정성을 듬뿍 담은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며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반찬을 지원받은 어르신 중 한 분은 “혼자서 김치 하나 놓고 대충 끼니를 때우려니 우울할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정성이 담긴 맛있는 반찬을 받으니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진자 목사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거라고 해서 경제적 어려움과 소외감으로 힘드실 이웃들이 더욱 걱정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직접 만든 삼계탕을 드시고 올 여름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죽동 관계자는 “삼복더위도 마다치 않고 주방에서 땀 흘려 준비해 주신 삼계탕과 반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가뭄 끝 단비처럼 귀하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매주 수요일마다 묵묵히 봉사하며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예닮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