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능식 안양시 부시장이 30일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수촌경로당(동안구 관악대로287번길)을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 등 시설을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수촌경로당을 꼼꼼히 둘러보며 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이용하는 어르신 등으로부터 불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인복지과 등 관계 부서에 신속히 보완을 지시했다.
안양시는 내달 본격적이고 지속적인 폭염에 대비해 관내 무더위 쉼터 173곳(경로당 129, 금융기관 25, 청소년시설·행정복지센터·도서관 10, 기타 9)의 운영 실태를 현장 점검 중이다.
내달 1일까지 동별 자율방재단이 관할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운영시간 준수, 재난안전포털 상 안내된 무더위 쉼터의 위치 일치 확인, 냉방시설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김능식 부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어르신 등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 24일부터 폭염특보(24일 주의보, 25~28일 경보, 29일~현재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시는 무더위 쉼터 외에도 그늘막 402개와 평촌역 이동노동자쉼터 1곳을 운영하고, 노인 및 건강 취약계층에 가정방문 또는 전화로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또, 노숙인 보호활동으로 무더위 시간대 순찰을 강화해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청 및 만안·동안구청, 31개 행정복지센터 및 안양역 등 45곳을 지정해 냉장고 설치 및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8월 말까지 현장근로자인 환경공무관은 기존 근무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오전 7시~오후 4시까지로 탄력적으로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