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유순덕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27년 동안 경기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온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따르면 유 센터장은 지난 5월 29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관 ‘2020년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민포장은 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유 센터장은 본 수상을 통해 경기도 내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협력을 통한 안전한 청소년 성장 환경을 조성한 공을 인정받았다.
유 센터장은 1993년 4월 1일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전 경기도청소년종합상담실) 개소 이래 ‘청소년을 좋은 씨앗으로, 환경을 좋은 땅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경기도’를 목표로 청소년 상담을 통한 청소년의 정신 건강 회복을 도모하였으며, 청소년 및 보호자, 지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추진하여 경기도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 및 심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1999년 처음 시도한 ‘진로탐색 엑스포’를 비롯, 현행 학업중단 숙려제의 기반이 된 ‘자퇴 전 상담 의무화 시스템(2004)’, ‘심리적 외상 긴급 지원단(2009)’ 등 시대에 부합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선제적인 사업 추진으로 청소년 및 상담 분야의 발전에 귀감이 됐다.
유순덕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전국 상담복지센터의 축소판인 경기도센터를 통해 어린 시절 가졌던 ‘낙도(落島) 선생님’의 비전을 꿈키우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전현직 직원 및 도내 31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한 27년의 결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