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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평화안보 자문관 위촉

前국방부 국방정신전력원장 나승용 준장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파주시는 1일 나승용 前국방부 국방정신전력원장(예비역 준장, 육사43기)을 파주시 평화안보 자문관으로 위촉했다.


평화안보 자문관은 군부대 협의가 필요한 주요 공공사업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업무 등 각종 규제와 관련해 자문하는 위촉직으로 임기는 2년이다. 파주시는 평화안보 자문관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 5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공개모집과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나승용 평화안보자문관은 1987년 임관한 이래 육군본부 정훈공보실장, 국방부 대변인실 부대변인 등 국방부와 육군의 공보정훈 분야에 몸담았고, 지난해 국방부 국방정신전력원장을 끝으로 퇴역한 예비역 장성이다. 또한 고려대 석사, 서울대 행정학과 박사과정 등을 거쳐 한남대 정치언론·국제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학식과 덕망을 두루 갖춰 군 재직 시 두터운 신망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승용 평화안보 자문관은 “군 관련 현안들이 군사작전과 연계돼 있다.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특수성을 감안해 군부대와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협의 가능한 소통 채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전체 면적의 88%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며, 공공사업 추진에도 걸림돌이 돼왔다”라며 “평화안보자문관 위촉으로 주요 공공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군사규제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