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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뇌가 섹시한 소리] 경기도 어린이는 함박웃음 지을 수 있어요!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아이들이 밝게 웃을 수 있고, 학부모도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이 있을까? 바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적인 보건 분야 핵심공약인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다.

 

누구나 어릴 적 치과에 대한 공포를 느껴봤을 것이다. 병원에 자주 다녔던 필자도 치과만큼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필자의 어금니 대부분은 다 충치치료를 했다. 신경치료는 물론, 임플란트까지 했다. 그래서 입 벌리고 온몸이 떨리는 치료를 받는 공포를 잘 알고 있다.

 

치과가 무서운 까닭은, 아마 갈 때마다 생니를 뽑거나 충치치료를 하기 때문 아닐까? 입안에 장비들이 오고 가는 모습은 당연히 무서울 법하다. 치과를 친근하게 느낄만한 경험이 없이 매일 이가 아플 때, 아픈 치료를 받으러 가기 때문에 공포심이 생기는 것 같다. 미리 예방을 하고 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면, 이가 아파 무서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필자는 초등학교 시절에 학교에서 통지하는 치과 정기검진을 다녔던 기억이 있다. 갈 때마다 충치 개수가 어마어마해서 부모님께 보여드리기 어려워했던 생각이 난다. 그때는 단순히 치료해야할 부분을 점검해주는 수준에서 그쳤다. 그래서 충치치료를 미룬 적이 꽤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이자 구강 건강 행태 개선 효과가 높은 4학년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를 실시한다고 한다.

 

또한 구강 검진 및 전문가 구강보건교육은 물론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구강 치료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만 10살 어린이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치아 건강을 위한 예방과 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무상복지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총 56억 원(검진비 52억 원, 운영비 4억 원)으로, 검진 및 구강치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1회 당 4만 원으로 책정됐다.

 

치아 건강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간다. 어릴 때 관리하지 않으면 나이 들어서 돈 쓰면서 고생하는 가장 취약한 부위가 바로 치아 건강이다. 건치의 아이들의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고,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복지야 말로 진정 필요로 하는 무상복지가 아닐까.

 

무상복지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다. 그러나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살 수 있는 복지라면, 그리고 작은 사업비로 실천할 수 있는 복지라면 행복한 웃음이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