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3일, 클래식 음악 특화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 BI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규 BI는 2022년 준공될 부천아트센터 사이니지(Signage: 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홈페이지 등 부천아트센터의 모든 제작물과 홍보물에 활용된다. 부천아트센터의 BI를 디자인한 이재민 디자이너는 “BAC(Bucheon Arts Center)는 부천아트센터의 중심 콘텐츠가 될 클래식 음악과 건립 개념인 오선지 위에 그려지는 문화예술의 감동을 기본으로 부천아트센터의 영어 이니셜의 첫 글자 B와 A와 C를 조표(Key)로 치환, 오선지에 BAC순으로 배열하였다.” 며“ 영문 이니셜 BAC는 서양 클래식 음악을 중심 콘텐츠로 하는 공연장의 특징을 상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순·직관화된 BI는 부천아트센터의 확장성과 클래식 음악을 실연하고 감상하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부천아트센터 BI BAC의 중심 색상은 민트와 오렌지로, 부천시 CI에서 청록색과 부천시 BI Fantasia 중 ‘Art(예술)’를 상징하는 블루 사이에서 민트를, 부천시 BI Fantasia에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13호를 12월 28일에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금, 만화'는 한국만화 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 만화평론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만화전문 비평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만화 비평서 '지금, 만화'를 계간으로 발간해 오고 있다. 웹툰 전성시대에 발맞춰 활발한 만화 비평 문화 마련 및 만화 소비를 활성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금, 만화' 13호의 주제는 논픽션 만화이다. 2020년 〈풀〉(김금숙 作)의 하비상 수상에 이어 최근에는 〈기다림〉(김금숙 作)이 포브스지 올해의 그래픽 노블 선정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웹툰의 양적, 질적 팽창 속 한국의 논픽션 만화 또한 당당히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지금, 만화' 13호 ‘커버스토리’에서는 논픽션 만화의 정의와 특징을 짚어 보고 한국 논픽션 만화가 다양성 장르 속에서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변천사를 살펴본다. ‘크리틱’에서는 〈짐승의 시간〉(박건웅 作), 〈지슬〉(김금숙, 오멸 作), 〈체르노빌의 봄〉(엠마뉘엘 르파주 作), 〈내 가족의 역사〉(리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연말을 맞아 기획전시 ‘나빌레라’ 및 ‘2022 송구영신 카툰전 – 호락호락(虎樂虎樂)’을 개최한다. 기획전시 ‘나빌레라’는 한국만화박물관이 2021년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2021년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 作)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2 송구영신 카툰전 – 호락호락(虎樂虎樂)’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한국만화박물관이 (사)한국카툰협회(회장 조관제)와 함께 호랑이 소재의 카툰을 제작하여 기획한 전시이다.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 ‘나빌레라’는 ‘관계 맺음’을 주제로 웹툰 '나빌레라'를 대중들에게 소개한다. 웹툰 '나빌레라'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일흔 노인이 발레리노의 꿈을 이룬다는 내용으로, 가족의 반대를 불구하고, 스물 셋 발레리노 ‘이채록’을 만나 발레리노가 되어 무대에 올라 꿈을 이루는 이야기의 만화이다. 제1기획전시실에서는 웹툰의 OSMU(One Source Multi-Use) 콘텐츠들과 관람객 간의 관계 맺음을 시도한다. 웹툰 '나빌레라'의 대표적인 OSMU 콘텐츠인 드라마, 뮤지컬의 포스터와 연출가의 인터뷰, 티저 영상 및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다양한 장르로 확장 가능한 만화 원작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21 만화원작활성화공모전’을 개최한다. ‘2021 만화원작활성화공모전’은 만 14세 이상의 만화 창작자 중 연재 혹은 출판 경력이 없는 예비 작가, 80회차 이하 연재 또는 단행본 3권 이하의 출판 경험이 있는 신인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 기간은 2021년 12월 27일 오전 10시부터 2022년 1월 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출 서류는 지원서와 기획서, 2화 분량의 원고이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작품 접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 만화원작활성화공모전’ 수상작은 총 3,2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작품 기획ㆍ개발 지원 및 교육이 제공된다. 본 공모전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1작품) 1,000만원, 최우수상(1작품) 700만원, 우수상(2작품) 각 500만원, 장려상(2작품) 각 2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본 공모전은 다양한 장르로 확장될 수 있는 만화 작품을 발굴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최종 수상자 뿐만 아니라 본선 진출 대상자에게도 기획개발 검토 등의 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15일 내년 한 해 동안 시민과 함께 읽을 ‘2022년 부천의 책’을 선정했다. 2022년 부천시민과 함께 읽을 책은 ▲일반분야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나무옆의자)’, ▲아동분야 ‘세금 내는 아이들(옥효진, 한국경제신문)’, ▲만화분야 ‘기분이 없는 기분(구정인, 창비)’다. 시는 10월부터 시민공모와 독서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970종 1,613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를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일반, 아동, 만화 각 분야별 후보도서 5권씩 선정하고, 관내 도서관, 학교, 서점, 행정복지센터 등 62개소에서 길거리 홍보 및 투표판 설치 등을 통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최종 후보도서 2권씩 선정하였다. 이후 12월 15일 시민선정단과 도서선정위원이 온라인으로 비대면 투표를 통해 선정사유와 함께 ‘2022 부천의 책’을 최종 선정하였다. 2022년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회 고경숙 위원장은 “매년 시민과 함께 선정하는 ‘올해의 부천의 책’은 시민 누구나 부담없이 독서 릴레이에 참여하여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책이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선정하고 있다.” 며 “일반분야 도서로 선정된 부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걸작선’ 29번째 작품으로 만화가 이우정의 '모돌이 탐정'을 복간했다. '모돌이 탐정' 복간본은 이우정 작가가 소장하고 있던 원고를 기반으로 배면 구성 등을 조정하고, '여탐정 장미' 에피소드를 추가하여 총 4권으로 출간되었다. ‘한국만화걸작선’의 29번째 복간 작품 '모돌이 탐정'은 영리한 엘리트 탐정이 아닌 엉뚱하고 어리숙한 탐정 모돌이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탐정 만화 이야기다. 코로나19의 혼돈과 불안의 시대에 다시 등장한 모돌이 탐정이 세월을 관통하여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뜨거운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정 화백은 복간본을 출간하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대표작인 '모돌이 탐정'을 복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작품이 독자에게 좋은 추억과 웃음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만화걸작선’은 시간이 지나 절판되거나 자료 부족 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우리 만화계의 보석 같은 명작을 발굴ㆍ복원ㆍ보존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돌이 탐정'을 비롯해 지금까지 故 김종래 화백의 '마음의 왕관', '엄마 찾아 삼만리', 故 고우영 화백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21년 12월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84회 정기연주회 –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며, 소프라노 오미선, 알토 이아경, 테너 이재욱, 베이스 손혜수, 부천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이외에도 ‘피델리오 서곡’을 연주한다. '피델리오'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다. 그러나 당시 전란으로 인해 흥행하지 못하여 이듬해 일부만 개작하여 공개하였고 그 결과 큰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까지 이어지는 작품은 1814년 다시 개작된 것으로 베토벤이 개작 때마다 새로운 서곡을 썼기 때문에 이 오페라에는 총 네 곡의 서곡이 존재한다. 그중 ‘피델리오 서곡’은 가장 극적인 분위기가 넘쳐 콘서트에서 단독으로 연주되는 등 오늘날까지 사랑받고 있다. 한편 베토벤이 남긴 최후의 교향곡 ‘합창’은 환희, 인류애, 자유,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환희의 송가’로 불리며 송년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부천필은 2015년부터 매해 마지막 공연으로 합창 교향곡을 올리며 한 해를 마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하여 ‘2021년 부천시립도서관 베스트 만화도서 TOP 10’을 선정했다. 베스트 만화도서는 2021년 한 해 동안 부천시립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만화도서로, 일반만화와 아동만화 두 분야로 나누었다. 일반만화 분야에서는 작년에 이어 『놓지마 정신줄』이 최다 대출 만화에 올랐으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여탕보고서』, 『극한견주』가 올해에도 순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순위에 오른 도서들은 애니메이션화 되었던 만화와 웹툰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도서가 많았다. 특히 그중 『연의 편지』는 ‘2021년 부천의 책’ 만화 부분에 선정된 바 있다. 아동만화 분야에서는 『쿠키런 시리즈』, 『코믹메이플스토리 시리즈』, 『GOGO 카카오프렌즈』등 작년에도 순위에 올랐던 도서들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신비아파트 시리즈』와 『그리스로마신화』는 이번에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도서는 대부분 학습만화로, 아이들이 다양한 지식에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게 하여 과학상식, 문화 상식, 한국사, 한자, 신화 등의 소양을 쌓는 데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1년 부천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역 만화웹툰 문화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하고, 12월 16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해당 토론회는 지역웹툰캠퍼스와 웹툰창작체험관 등 문화복합공간으로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역할을 제고하고, 지역문화와의 상생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역 만화웹툰 문화 활성화 토론회’는 발제와 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김유창 유주얼미디어그룹 이사장이 '지역웹툰캠퍼스 및 웹툰창작체험관의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최연구 부경대학교 교수의 '만화문화복합공간의 지역문화와 상생 및 활성화 방안 제안'을 주제로 한 두 번째 발제가 이어진다. 뒤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김신 중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유창 유주얼미디어그룹 이사장, 최연구 부경대학교 교수, 박준영 크로스컬쳐 대표, 조준혁 고양산업진흥원 팀장, 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이 만화웹툰을 지역 문화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만화웹툰 문화 활성화 토론회’는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토론회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누구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창립 23주년을 맞아 지난 12월 3일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창립기념식에는 한국만화를 이끌고 지원한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역대 이사장, 만화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09년 부천시와 만화계가 힘을 모아 만화문화산업의 육성 전진기지로 출범했다. 오늘날 진흥원은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시민과 소비자가 찾는 아시아 최고 만화의 전당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진흥원은 만화창작자를 비롯하여 만화관련기업 등을 공간에 집적화해 만화클러스터를 구축하였다. 현재 100여 개실 380여 명의 입주기업 및 작가가 상주하고 있다. 더불어 2023년 준공예정인 웹툰융합센터를 더해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만화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만화발전에 기여한 유수의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만화의 더 큰 도약을 기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역대 이사장인 이두호 작가, 김동화 작가, 조관제 작가 및 부천시 관계자, 만화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작가 대표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 유성준 과장은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립합창단이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5회 정기연주회 – 송년음악회 '헨델, 메시아'를 개최한다. 지휘는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음악감독이자 고음악 스페셜리스트 김선아 지휘자가 맡으며, 소프라노 임소정,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홍민섭, 베이스 우경식이 협연한다. 2021년 부천시립합창단의 대미를 장식할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종교음악을 넘어서 인류의 음악 유산으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총 3부로 구성되어 그리스도의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을 다루는 이 성악 음악극은 서창, 중창, 합창 등 여러 형태의 성악으로 꾸며져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1부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신포니아로 시작하여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언하는 노랫말이 이어지며 밝고 평화롭다. 수난과 속죄를 이야기하는 2부는 무겁고 긴장감이 넘친다. 2부 마지막에 등장하는 ‘할렐루야’는 웅장하고 성스러운 합창으로 압도하며 클라이맥스를 이끌어낸다. ‘할렐루야’ 하면 익히 떠오르는 이 곡은 영국 초연 당시 극을 관람하던 조지 2세가 몹시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자 관객 모두가 기립한 일화가 유명하여,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