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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미리 의원, 학교 비정규직 현장의견 수렴 간담회 가져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미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2일 남양주 가운초 시청각실에서 구리남양주 관내 학교 야간당직자, 청소용역, 돌봄강사 및 방과후코디네이터 등 8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비정규직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야간당직자들은 휴일근무시 용역회사와 2일의 유급휴가만 주어지는 계약을 하기 때문에 월 휴가 4일중 2일은 무급으로 쉬고, 실제로는 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월4일 유급휴가와 명절 장기근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또 “야간당직자와 청소용역자들은 정년이 없이 용역계약을 하고 있으나 직접고용이 되면 정년이 생기는데 이에 정년은 언제까지 가능하며 노령화 되어 있는 현 당직자들이 근로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것인지 대한 걱정된다”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청소용역, 돌봄 및 방과후 코디들은 돌봄 및 방과후 코디 대부분이 실제로는 12:30 출근하여 16:30 퇴근하고 있어 주 20시간 이상을 근무중이지만 계약은 주 15시간미만 근무하는 것으로 하여 무기계약 전환 심의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특히 2009년부터 채용된 방과 후 코디네이트의 경우 계약 시 봉사위촉장을 작성하고 있어 봉사직종개념으로 이해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정규직 근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미리 의원은 “현재 계약중인 용역근로자에서 학교장, 교육장으로 직접고용이 되면 급여나 처우에서 상당히 개선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정년에 대한 문제는 현재 당직근로자 대부분이 60세가 넘어 무기계약이 불가능하기에 지금 근로자들은 해당이 없으나, 현재 근무 중인 분들은 노령으로 인한 건강문제 등 사회 통념적으로 근로하기 어려운 분들이 아닌 이상 고용계약을 해지하거나 퇴직시키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청소용역‧돌봄강사‧방과후코디는 현재 교육부에서 비정규직 심사 시 강사직종만 심사하고 있고, 경기도교육청도 심의회를 준비하고 있으므로, 현재 근무하는 모든 분들은 무기계약(정규직) 전환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