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이 지난 13일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진정한 성평등을 위한 위 체인지(We Change!) 운동을 선언했다.
위 체인지(We Change!) 운동은 성폭력 피해자의 용감한 폭로를 이끌어낸 미투(Me Too!) 운동과 피해자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위드유(With You!) 운동에 이어 사회 전반의 그릇된 성 인식과 관습을 바로잡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도의회 자유한국당은 어렵게 용기를 내어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밝히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낸 피해자들이 조직 내 왕따, 퇴출, 폭언, 모욕 등 2차 가해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이를 묵인하는 사회적 모순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의원(평택1)은 이날 임시회 대표연설을 통해 “성범죄 피해자의 행실이 범죄의 원인이라는 생각, 조직내 성범죄를 은폐하는 것이 조직 전체를 위한 일이라고 침묵을 강요하는 일, 피해자의 신상을 가십거리로 삼는 일 등 기존 관습에 의문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그릇된 성 의식을 변화시키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