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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흥시 목감도서관, '2023년 독서아카데미'로 인문 통섭형 강의 선사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시흥시 목감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수행기관에 지난 5월 최종 선정됐다.


이에 오는 7월 4일부터 10월 24일까지 ‘부모인문학_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이란 주제로, 현대사회의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는 인문 통섭형 강의를 운영한다.


독서 아카데미는 책을 기반으로 문학·역사·철학·자연과학 및 기타 학문을 융합하는 통섭형 강의를 통해 전 국민의 독서 문화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진행되는 목감도서관 강의는 전업주부는 집에서 논다는 편견과 워킹맘에게는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이중적 프레임과 굴레를 씌우는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기획했다. 강의와 책을 통해 건강한 가족을 구성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성찰과 공감을 찾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15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의는 제18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소설가이자 독서, 글쓰기 및 자본주의와 재생산이론을 강의하는 정아은 작가와 함께 진행한다. 강의는 ▲(1~3강) 핵가족 내 역할 분담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가 ▲(4~7강) 주류 경제학 속 투명인간 ▲(8~11강) 사회 속의 가족 ▲(12~15강) 한국사회를 떠받치는 다양한 손 등 세부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또한, 주제별 연관 도서로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 정아은 저', '보이지 않는 가슴 / 낸시 폴브레 저', '이상한 정상가족 / 김희경 저', '부동산은 어떻게 여성의 일이 됐나 / 최시현 저' 등을 선정해 참가 시민들과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