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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부천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진행

생명지킴이 양성으로 고독사 및 자살예방에 앞장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잠재적 고독사 위험군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적극 추진을 위해 지난 27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관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맡은 부천시자살예방센터 외부강사 심소영 세이브유 상담복지연구소장은 자살예방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 과정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를 파악하는 ‘보기’, 이들의 고통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듣기’ 그리고 자살 위험성을 가족, 지인, 관련 기관에 알려 도움을 청하는 ‘말하기’로 구성돼 있다.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주위에 있을 수 있는 자살위험군의 신호를 파악하고, 사고가 발생하기 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안전울타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생명지킴이 교육 이후,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 상담원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학대 의심 사례 발굴 및 신고를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현장에서 복지 위기가구 발굴 활동을 하면서 상담하기 어려운 자살 위험군 사례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사명감을 가지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생명지킴이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 내에서 활동하면서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제보하고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무보수·명예직 지역주민을 말하며, 지난 3월 말 기준 관내 1,843명이 활동 중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 참여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