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재)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인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1일 시흥경찰서의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에 참여했다.
정책자문단은 청소년 보호ㆍ지원정책 수립 시 청소년의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들에게 정책 제안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밖센터는 올해 4년째 정책자문단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날 자치기획단 소속 학교 밖 청소년 6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관점에서 청소년법과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약류 및 도박 등 청소년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주제에 대해서도 예방적 차원의 방식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경각심을 높였다.
정책자문단 활동에서의 경험은 앞으로 자치기획단 청소년이 매월 발행하는 소식지인 ‘다꿈담다’에 게재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주체적이고 참여적인 활동을 지속하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나 편견 등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자문단 활동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계속되며, 학교밖센터 외에도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중학생 2명이 각 학교에서 예방적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 자치활동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활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는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시흥시꿈드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