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수원시가 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연 ‘2024년 주민자치 활동 평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세상을 바꾸는 동네자치’를 발표한 율천동 주민자치회가 대상을 받았다.
권선1동(권일네 다시맛 이야기), 매탄4동(정이 넘치는 매탄4동 산드래미 마을, 발자취), 우만1동(우리가 만드는 1류 동네)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금곡동·매탄3동·파장동·행궁동이 우수상, 광교2동·매산동·정자1동·평동은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율천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들은 ‘율천마을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세우고 지속가능한 율천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분리배출센터 설치 ▲생태교통마을 차 없는 거리 행사 ▲밤나무 묘목 식재 ▲꼬리명주나비 생태정원 조성 ▲물순환 교육 및 빗물재활용 체험 ▲율천마을 커뮤니티 가든 운영 ▲성균관대학생 멘토링 사업 등을 운영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구별로 진행된 1차 평가를 거쳐 우수 동으로 선정된 12개 동(구별 3개 동)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지역공동체 형성 ▲독창성·창의성 ▲자발성 ▲지속성 ▲성과도 등이었다.
현장심사 점수(60%)와 정량 평가(40%)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시상금은 대상 220만 원, 최우수상 120만 원, 우수상 8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이다.
시상을 한 이재준 시장은 “주민총회, 마을축제,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등 올해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그 성과가 오늘 이 자리에 다양한 우수사례로 모였다”며 “오늘 발표한 12개 동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마을의 주인으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주민자치회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