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는 20일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우수단체 시상식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2024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18개의 마을과 한양대학교(에리카캠퍼스)에서 진행했으며 전문가 심사결과를 통해 수원 서둔동, 안산 사동, 용인 동천동, 한양대학교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우수단체로 선정된 수원 서둔동은 크레파스의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인식을 확대했고 안산 사동은 ‘1회용품 없는 축제’를 선포하고 마을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 동천동은 마을공유창고, 수리카페를 조성해 자원 재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한양대학교는 학생들의 주도하에 교내 종이를 줄이는 ‘페이퍼 버스터즈’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성과공유회에는 경기도 자원순환과장, 각 시군 자원순환 담당자, 우수마을 및 대학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원순환마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시상식 외에 다양한 자원순환 세션도 진행됐다. 우수마을의 사업을 공유하는 ‘자원순환마을 이그나이트’,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활동을 담은 ‘순환캠퍼스’, 여러 자원순환 사례를 알아보는 ‘자원순환 임팩트’,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의 ‘경기도 마을RE100 활성화 포럼’, 올해 사업을 추진한 마을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콘서트’ 등 자원순환 관련 세션을 통해 마을의 지속 가능한 활동 전략을 구상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서진석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1년간 성과를 보니 각 마을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이 사업이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과공유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