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의회 박혜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최근 제282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요청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며, 인사청문회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혜숙 의원은 '지방자치법'제47조의2에 의거, 지난 2024년 6월 제정된 '부천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 요청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임명과 관련하여 “능력 여부와 관계없이 전 비서실장에게 정치적 인사를 위해 마련한 보은이라는 인식은 피할 수 없다”며, “그동안 원장에 대한 자질과 능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던 자리인 만큼 더욱더 인사청문회를 거쳤어야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부천아트센터재단도 현재 대표이사 선임 과정 중에 있으니 은근슬쩍 넘어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선임 건에 대한 인사청문회 요청 여부”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검증기구이면서 협력기구로서의 역할을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