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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산시 국힘, 민주당에 “장인수 성범죄 사건에 책임지고 26만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24일 성명서 발표, 민주당 책임자 26만 오산시민 앞에 공식으로 사죄해야 주장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 오산시의원들은 장인수 성범죄 사건에 책임지고 26만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28일 국민의힘 오산시의회 이상복, 조미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이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힘 의원들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에 출마한 장인수 전 오산시의회 의장이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며 “장 전 의장은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해 홀로 투숙한 여성의 방에 몰래 들어가 성범죄를 저지르는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추악한 만행을 저질렀다”고 전 민주당 시장 후보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장 전 의장은 안민석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으로, 지난 22대 총선 당시에는 차지호 국회의원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서는 등 민주당 소속으로 왕성히 활동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장 전 의장이 공적으로 깊은 관계에 있던 민주당 중앙당 및 경기도당, 오산시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26만 오산시민께 공식적으로 사죄해야 마땅할 것인데, 요지부동으로 버티기 일관이다”라며 “민주당 중앙당 및 경기도당, 오산시 지역위원회가 침묵하는 것은 그야말로 26만 오산시민을 가볍게 여기고 기만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국힘은 “장 전 의장 사건 발생 직후 사태를 모면하고자 민주당 경기도당 차원에서 제명 처리에 나섰지만, 이는 꼬리 자르기에 지나치지 않는다. 26만 오산시민 앞에 공식으로 사죄해야 마땅하다”며 “지금 당장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 국회의원, 오산시 지역위원장 차지호 국회의원,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 및 전예슬 의원, 장 전 의장을 정계에 등판시킨 안민석 전 국회의원까지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모두가 26만 오산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본령은 시민을 우러러보며 민심에 이반하지 않는 것이다. 추악한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에 만행으로 상처 입은 26만 오산시민들의 민심을 헤아리는 가장 첫 단계가 공식 사죄임을 기억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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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