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갑오징어 5만 마리를 7월 1일 화성시 궁평항 연안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갑오징어는 연구소가 지난달부터 어미를 사육해 수확한 알을 실내 사육 수조에서 인공 부화시킨 개체들로 방류 전 질병 검사까지 마친 우량종자다. 연구소는 5월 30일 갑오징어 종자 생산 기술 개발에 들어가 산란 습성 확인 후 7만여 개의 수정란을 얻었다. 이후 20일간의 수정란 관리 과정을 거쳐 어린 갑오징어 부화에 성공했다. 갑오징어는 오징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등면에 길고 납작한 뼈 조직을 가지고 있다. 오징어류 중 가장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지만, 국내 어획량이 적어 마리당 2만 원 선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우리나라 서해안, 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서식지가 북상해 경기 바다에서의 출현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1년이면 상품성 있는 크기로 성장하는데 먼 바다로 나가지 않는 정착 습성까지 가지고 있어 방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갑오징어뿐 아니라 주꾸미, 대하 등 고부가가치 품종의 지속적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올 하반기 용인, 화성, 김포 등 3개 시에 초유은행을 추가로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초유은행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관리실에 위치한 초유보관실로 분만 후 2~3일간 분비되는 젖소의 초유를 수거해 저온 살균 뒤 냉동 보관한다. 경기도에는 현재 평택, 양주, 이천, 안성, 포천, 양평, 여주, 가평, 연천 등 9개 시군에 초유은행이 있는데 하반기 3곳이 추가되면 경기도는 총 12개의 초유은행을 운영하게 된다. 소는 사람과 달리 태반을 통해 어미로부터 면역항체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면역물질이 결핍된 상태로 태어난다. 따라서 갓 태어난 송아지에 어미 소의 면역항체가 농축돼 있는 초유를 2시간 내 먹이면 설사병을 최대 77%까지 예방하고 폐사율을 최대 68%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우의 경우 어미 소의 초유가 부족하거나, 폐사 또는 질병 발생 등의 이유로 직접 먹일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이 경우 젖소의 초유를 살균해 먹이는 방법이 있지만, 농가가 자체적으로 수행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초유은행은 초유 부족 농가에 초유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난해에는 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경기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가운데 지난 22일 기준 서비스 이용자가 25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경기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교육, 취업 상담프로그램, 현직자 멘토링, 채용설명회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일자리를 연결하고 채용 준비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절감에도 기여한다. 구직자에게는 전문자격을 갖춘 청년 전담 직업상담사를 배정해 참여자가 희망하는 방식(대면상담, 전화, 카카오톡, 줌 등)으로 취업 지원이 이뤄진다. 상담사는 청년 구직자를 최소 2주일에 1회(회당 30분 이상) 컨설팅하면서 취업 성공 동반자로 활동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자소서 전문가 도움을 받아 지원하는 회사 직무에 맞는 맞춤형 자기소개서도 작성 가능하다. 일례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같은 전문 지식을 요하는 기술직렬로 지원한다면, 해당 분야 전문가로부터 직접 자소서 컨설팅과 직무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최근 대기업에 합격한 설민재씨(26세, 용인시)는 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9일 화성시 청년지원센터 헤이(HEY)에서 청년공간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청년공간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직무역량 강화 교육의 하나인 ‘청년공간 마스터 클래스’에는 경기도내 시‧군 청년공간에서 활동중인 센터장과 매니저 등 운영인력 20여 명이 참가했다. 간담회 1부에서는 화성시 청년지원센터 헤이(HEY)의 이윤신 센터장이 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우수 청년공간 노하우’ 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등 청년공간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의 교육 후, 적용 사례와 청년공간의 지향점 등에 대해서도 의견 교류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나에게 힘을 주는 향’이라는 테마로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마인드케어‧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화성시에서 창업한 청년 대표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고, 청년 창업과 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향후 재단은 청년공간 운영인력의 직무역량 강화 교육 외에도 청년공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협업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건강한 청년공간 생태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조은주 청년일자리본부장은 “청년공간은 청년들을 지원하는 가장 최전선에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청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가 도 산하 17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2022년 평가부터 등급 명칭을 기존 S, A, B, C, D에서 가, 나, 다, 라, 마로 변경했다. 나 등급은 기존 A등급과 같은 수준이다. 2021년 평가에는 킨텍스가 포함됐으나 올해는 제외됐다. 킨텍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고양시에서 경영실적을 평가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3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21년 실적)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29일 확정․발표했다. 17개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경영평가 결과, 가~마 5개 등급 중 가등급과 마등급에 해당하는 기관은 없었으며 나등급 6개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 9개 기관이 다등급을,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의료원 2개 기관이 라등급을 받았다. 전년 대비 등급이 변화한 기관은 6개 기관으로, 한국도자재단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다등급에서 나등급으로, 경기도청소년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쌍용자동차가 서울회생법원 허가를 받아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으며, 컨소시엄 대표자는 KG모빌리티다. 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 계약이 인수 대금 미납으로 해제된 이후 스토킹 호스 방식(Stalking-horse bid)으로 재매각을 추진하기로 하고, 제한 경쟁 입찰을 통해 공고 전 인수 예정자로 KG컨소시엄을 선정하고 5월 18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각 절차에 따라 6월 2일 공개 매각을 공고해 6월 24일 인수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림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최고 득점자 및 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을 위한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회생법원으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은 최고 득점자 및 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 기준에 따라 광림컨소시엄에 제안한 인수 조건을 평가한 결과, 공고 전 인수 예정자 선정 당시 KG컨소시엄이 획득한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획득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하반기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데 총 718억원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하반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29일부터 참여 희망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수요기업이 경영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실시하는 정기 모집이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와 '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 등 2개 사업이다. 우선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에 850개사를 선정해 총 70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초단계는 5000만원, 고도화1은 2억원으로 지원금액을 차등화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는 '케이(K)-스마트등대공장'도 4개사를 선정, 기업당 4억원씩 총 16억원을 지원한다.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으로서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경제여건 악화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9월분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기한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30인 미만 사업장 19만 2837곳에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7657억 원의 보험료에 대한 납부기한을 3개월씩 유예해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지원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고용,산재보험 모두 상시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이라면 납부기한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산재보험은 추가로 1인 자영업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사용하고 있는 사업장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사업장은 오는 7월부터 9월분 보험료에 대해, 건설,벌목업 사업장은 다음 달부터 9월에 법정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개산보험료에 대해 납부기한 3개월 연장할 수 있다. 납부기한 연장 신청한 보험료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연체금 징수를 유예하고 기존 체납액에 대해서도 체납처분의 집행을 내년 1월 10일까지 유예한다. 또한 납부유예로 체납된 보험료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분할납부 신청을 통해 최대 2년 동안 분할납부할 수 있다. 다만…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여성가족부가 다음달부터 2인 가구 기준 월소득 234만 7000원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 가구에 각종 복지 정보를 안내하고 정부 서비스를 연계하는 '자립지원패키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자립지원패키지'란 청소년 한부모에 대한 정부 지원이 실질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수행기관이 상담 등 정서지원과 자녀양육, 취업 등에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정부 서비스를 패키지로 연계해 주는 사례관리를 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아직 성장단계에 있어 정보부족 등으로 정부지원을 제때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청소년 한부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시범사업은 다음달부터 전국 시도별 사업수행기관에서 청소년 한부모의 신청을 받아 오는 1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 한부모는 다음달 1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도별 사업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 청소년 한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는 중위소득 72% 이하 가구다. 7월 1일 기준 만 24세를 초과하지 않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수행기관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포함한 신청서 등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각 부처는 모두 현장을 꼼꼼히 살펴 민생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고민해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결정된 정책은 최대한 발 빠르게 시행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지난주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당초 4.5%에서 4.7%로 수정했다'며 '국제적인 여건이 이러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모든나라가 감내하도록 전개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요인들을 국내적으로 모두 해결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는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서민들이 감내해야 하는 생활 비용을 최대한 줄여주는 데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상의 NATO 참석은 NATO 73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올해 1분기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조치로 피해가 발생한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94만곳에 3조 5000억원의 손실보상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8일 제20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1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분기 손실보상 대상은 올해 1월 1일∼3월 31일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시설 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소기업과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 중 매출이 감소한 곳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 1조 6000억원을 편성해 올해 1분기부터는 소상공인,소기업에 더해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 보상대상을 확대하기로 심의위원회를 통해 의결한 바 있다. 이에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 5000개사가 추가됐으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강화한 방역조치 지속으로 매출감소 업체가 늘면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보상대상은 4만곳이 늘었다. 아울러 추경 예산 편성 및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보정률은 90%에서 100%로, 분기별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됐다. 신속보상 대상은 84만개사로 1분기 전체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