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기관 운영방향으로 지난 임기 중 추진해 온 조직 활성화 과제와 기관 연구역량 및 범위 확대, 경기도와의 협조관계 강화 계획 제시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 제7대 원장으로 現 한옥자 원장이 취임했다.
지난 8월 25일 연구원은 원장 임기만료 도래를 앞두고 한 원장의 연임을 심의하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했고, 개최결과에 대한 경기도의 임명절차에 따라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임명일인 9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한옥자 원장은 여성·가족분야에서 다양한 현장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연세대 간호학교육 석사와 경기대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병원 간호사, 경희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경기대학교 보건진료소 운영팀장으로 재직했다.
특히 경기지역에서 대표적인 여성 및 시민운동가로 알려진 한 원장은 수원여성회 대표,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 경기도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 협의회장, 경기시민사회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9월부터 연구원 제6대 원장으로 재임했다.
한 원장은 임기 2년 동안 연구원 고유의 여성·가족정책 연구 및 성인지 교육사업의 외연을 넓히는 한편 ▲경기도의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젠더거버넌스센터 설치 ▲여성고용 확대를 위한 일가정양립지원센터 운영 ▲경기도형 공보육 모델 개발을 위한 공보육시범사업추진센터 운영 등을 통해 현장 밀착성 높은 정책지원 추진체계와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9월 4일(월) 연구원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한 원장은 “지난 2년간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연구원이 여러 성과를 내고 새로운 시도를 해 올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향후 2년간 연구원 주요 운영방향으로 가장 먼저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통한 조직활성화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개인의 욕구와 조직운영의 갭을 줄이는 제도개선 ▲조직의 목표 실현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과제 추진 및 평가·보상체계의 선순환구조를 위한 시스템 개선 ▲연구원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및 신뢰감 강화를 핵심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 원장은 기관의 연구역량과 범위를 확대하고 경기도 및 도의회 등 정책고객과의 협조관계를 보다 긴밀하게 강화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한 원장 연임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 온 경영효율화 및 조직문화 개선, 여성가족분야 각종 정책지원 사업들의 연계와 동력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 강한별 기자 lelia0904@libera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