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9일 폐교된 고양중학교를 마음쉼터 공간으로 추진할 예정인 예·지·숲(가칭) 사업현장을 방문해 교육청 관계자, 고양고등학교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고양고 관계자들은 현재의 사업부지가 고양고등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어 고양고 출입문 및 통행로를 통해야만 접근이 가능하고, 또한 기존의 고양중 출입문은 사유지로 사용이 불가하여, 별도 진입로 확보가 되지 않는다면 통행하는데 불편함이 많다며, 이를 해소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민경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3)은 동 사업부지의 출입로 확보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지자체 재원없이 교육청 예산만으로 지원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어 예산심의시 약 7억원을 감액하였는데,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의해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예·지·숲’ 사업은 폐교로 5년간 방치해오던 고양중학교(구)를 리모델링하여 학생들의 독서활성화, 민주시민의식 함양 등 마을교육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지역요청 사업으로 총 98억여원을 들여 개축한 후, 2019년도부터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