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군기 전 국회의원이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백군기 전 국회의원이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공직경험과 국회활동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연륜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한 용인을 건설하겠다”며 용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백 전 의원은 “용인시는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과 배드타운 이미지에 사로잡혀 있다”고 꼬집으며 “연일 채무제로와 엄마특별시, 젊은용인, 도청이전 등 실현불가능하고 모호한 구호로 어지러운 시정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백 전 의원은 “지도자는 청렴하고 정직해야 한다”며 “깊게 뿌리내린 적폐를 닦아내고 깨끗하고 공정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백군기 전 국회의원이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어 ▲교통 문제 해결 ▲4차 산업혁명 중심의 R&D 기반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지구 도입 ▲체육·문화·예술시설 확충을 통한 복지문화 예술도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백군기 전 의원은 4성 장군 출신으로 지난 19대 때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13년부터 용인 갑 지역위원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4일 지역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