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발선인장·호접란 신품종 보급으로 소득향상 및 수출확대

▲ 게발선인장 ‘레드영’.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육성한 게발선인장과 호접란 신품종을 전문 재배 농가와 민간 종묘업체에 기술이전 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신품종은 게발선인장 ‘레드영’과 호접란 ‘다나블루밍’으로 2개 업체는 향후 3년간 13만5천주를 증식 및 생산해 국내 재배 및 수출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주로 겨울에 화려한 꽃이 피는 게발선인장 ‘레드영’은 꽃색이 선명한 적색이며 줄기수가 많아 번식이 유리하고 꽃수도 많아 농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호접란 ‘다나블루밍’ 의 꽃색은 최신 화훼트렌드에 맞는 파스텔톤의 연보라색으로 꽃수가 많고 실내에서도 개화기간이 긴 장점이 있다. 또한 꽃 떨어짐 현상이 적고 병충해에 강하여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아 호접란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호접란 ‘다나블루밍’.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국내외 소비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재배농가의 소득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현재까지 농기원에서 육성한 게발선인장은 ‘스노우퀸’ 등 6개품종으로 총 40만주를 보급하였고 그 중 ‘레드로망’ 등 3개품종은 일본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